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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인들 "대덕특구 정책 차별화 해야" - 전자신문,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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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4-22 09:39 조회 4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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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인들 "대덕특구 정책 차별화 해야"

“대덕특구에는 ‘비타민’같은 정부 지원이 아니라, 두통약이나 소화제 같은 약 처방이 필요하다.”

25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에서 권선택 의원(열린 우리당) 주최로 텔트론·아이피에스·엑스엘광통신·에드모텍·씨아이제이·맥스웨이브·넥스젠 등 벤처기업인 10명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벤처업계 대표들은 “특구만의 차별화된 정책 부재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하이텍에서 로우텍 제품으로 가고 있다”며 “매출액의 30%인 신용보증기금 한도를 80%로 끌어 올리는 작업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 대표들은 이날 △특구만의 고유한 성장모델 구축 필요성 △특구 4거리 로봇 경찰관 프로젝트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규제 철폐 △제품 전시관 건립 및 해외 자본 유치 등을 제안했다.

박인철 이사장은 “단순히 지역경제를 살리는 수준이 아니라 벤처기업이 바라는 것, 특구법 설립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국가차원에서 세계 시장을 지향하는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의원은 “이번 간담회 내용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특구를 기업 제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안을 찾자”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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