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주요 업체- 에드모텍 - 전자신문, 2010.06.30. > Reported News

[충청광역경제권] <대전권> 주요 업체- 에드모텍

에드모텍(대표 이창화)이 이동통신용 고주파부품 및 모듈전문 개발·생산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연구진과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국내 최고의 IT 관련 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원들이 이 회사의 핵심 연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 후에도 무선통신 모듈 및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수동소자에서의 상호간섭 제거기술, 광대역 특성을 갖는 모듈 기술, RF 모듈 집적기술, IT융합기술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드모텍은 창업 초창기 단일 부품 공급 회사에서 무선통신 종합 솔루션 업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아이솔레이터는 이동통신용 고출력 증폭기의 최종 출력단에 사용하는 회로 보호 소자로, 에드모텍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 전체 매출액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 세월텔레텍, 한국통신부품, 단암전자통신 등 국내 주요 증폭기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RF 신호의 방향을 특정한 방향으로 돌려주는 소자인 서큘레이터와 고주파필터, 듀플렉서, 고출력 고주파 스위치 등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필터, 커플러, 서큘레이터, 고주파스위치, 저잡음증폭기 등을 하나의 모듈로 집적화한 이동통신용 RF FEU(Front-End Unit)모듈을 개발, 동남아 시장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드모텍의 또 하나의 경쟁력은 바로 신속한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1개월 이상 걸리던 제품 공급 기간을 불과 1∼2주내로 단축함으로써 고객들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 움직임도 활발하다. 다양한 국제 전시회 출품과 함께 코트라의 현지 지사화사업, 시장개척단 사업 등을 활용해 해외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고객지원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계획도 잡혀 있다. 에드모텍은 앞으로 광대역 제품군, 초저 PMID 제품군 등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창화 사장은 “앞으로 단위부품 및 모듈 공급에서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시켜 가겠다”며 “근거리 무선 레이더센서, 고정밀 레벨계측 시스템,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 등 기관산업과 접목된 IT 융합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