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대덕´, 벤처기술 통합한 복합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 데일리안,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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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4-22 09:38 조회 597회 댓글 0건본문
´메이드 인 대덕´, 벤처기술 통합한 복합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권선택 의원과 대덕 벤처기업 대표 10인과 격없는 토론가져
2006-01-25 20:59:31
‘벤처기업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기술을 종합해 ‘메이드 인 대덕’을 만들자.‘
권선택 의원과 대덕특구 벤처기업인들이 제시한 벤처기업활성화를 위한 방안중 하나다.
권선택(대전 중구) 의원은 24일 도룡동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특구본부)에서 박인철 특구본부이사장,
이재진(텔트론), 이곤철(마이다스시스템), 노명래(아이피에스), 이선교(넥스젠), 주흥로(엑스엘광통신), 안동식
(맥스웨이브), 백종태(씨아이제이), 최재윤(ANT), 백승준(에어포인트), 이창화(에드모텍)등 벤처기업대표 10인
과 벤처활성화와 대덕특구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설을 앞두고 서로의 안부와 덕담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정부가 연초에 밝힌 8개 지역 연구개발 벤처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올 예산 1,0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특구지원본부가 특구에 지원할 예산이 250억 원이라는 자
금은 너무 적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예산액이 적다는 의견에 박 이사장은 “예산이 부족하면 어떤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얼마가 부족한지 말해 달
라"며 “기업입장에서 예산을 어떻게 지원하는 게 좋다고 보느냐?”고 되물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내온 주요 의견은 월드마케팅 전략으로 전세계를 시장으로, 대덕특구 안에 있는 모든 연구기
관, 기술, 인력, 자원 등이 하나로 통합된 복합기술개발 과제가 제시됐다.
백종태 대표는 “차례상을 차리듯 기업이 가진 하나하나의 기술이 상위에 올려놓으면 그 상위에 올려진 기술이
모이고 모여 더 큰 기술로 재탄생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맥스웨이브 안동식 대표는 “사거리 교통제어 로봇 경찰을 만들어 차량의 소통량이 적고 길을 건너는
사람 없으면 신호를 제어하는 신호체계를 갖추고, 교통정보를 로봇끼리 주고받아 원활할 교통소통으로 인건비
와 에너지 절감효과 등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상용화 단계에 앞서 관계기관과 연구소 협조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면, 대덕의 기술력이 응집된 원천기술이 전세계 4거리를 점령하고, 메이드 인 대덕으로 시
장경쟁력을 확보하자.” 고 백종태 대표의 의견에 동의하며 아이템을 제시했다.
특구지원본부와 벤처기업의 관계가 과제공급과 수요 관계를 벗어나 본부와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방
안에 대해 이곤철 대표는 “특구본부 외에도 중소기업청, 시청 등에서도 지원 업무를 한다. 특구본부는 본부만이
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며 따끔하게 지적했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파악해 수요자 요구 조사
를 철저히 한 뒤, 기호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대덕연구개발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어도 시행 전과 후의 변화를 느끼지 못
하고 있고 수도권 벤처와 차별되는 대덕만 특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넥스젠 노명래 대표는 과거 시행했던 유성관광특구 예를 들며 “타 지역과 다른 제도하나를 풀어 줘야 한다. 규제
사항을 풀면 기업들은 몰려오고, 나머지 저절로 풀어 나아갈 것이다.”라며 “차별이 곧, 경쟁력이다.”라고 피력했
다.
또, 이창화 대표는 “국내 우수인력 95%가 외지로 나간다는 보도를 본적 있다. 이는 반기업 정서가 가장 큰 요인
이라고 본다.”며 반기업 정서 완화를 위해 존중받는 기업인양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월드마케팅전략을 제
시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특구가 지정된 것은 지역경제 발전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세계시장을 목표로 기술 상용화를
위해 벤처기업에 특별한 권한과 합법화 지원을 특구본부로서 역할 수행해 나가겠다.”며 “벤처기업이 어떤 부분
에 미약하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지원 검토 하겠다“고 기업인을 독려했다.
한편, 권 의원은 “반기업 정서는 특구본부가 해결해 줘야 한다.”며 “기업이 개별적으로 가진 기술을 복합기술로
결합하는 기술력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업체별로 빅아이템을 창조해야 할 것”이라며, 의견을 종합해 다음 달에
예정된 대통령 면담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 데일리안 대전충남 [신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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